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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명품 매출 증가로 브랜드 영역 넓어져 2015-02-07

조르지오 알마니는 상하이에서 가짜 알마니 시계를 21 달러에 구입한 뒤 저렴한 비용으로 중국에서 시계를 제조하기로 결심했다. 이제 그는 2008년까지 중국에서 30개의 샵을 오픈할 계획이다. 

골드만 삭스의 경제분석가 프랑크 도신은 중국의 명품 매출이 향후 1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하여 10년 후에는 세계 최대의 명품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중국의 명품 시장은 20억 달러 규모로 전세계 시장의 3%를 차지하고 있다. Cap Gemini Ernst & Young 사(社)가 발표한 2003년 ‘세계 웰스 리포트’에서는 13억 중국인 중 21만명이 백만장자라고 밝히고 있다. 

중국의 소매 매출 성장률은 적어도 지난 4년 동안 미국을 앞섰으며 이 기간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은 매년 9%를 기록했다. 

최근 중국의 한 대학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중국 명품 소비자들이 20~40 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세대는 경제 개혁과 함께 성장한 세대이며 새로운 서구 스타일의 생활 방식과 유행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세대이다. 

이러한 중산층은 해마다 10%씩, 혹은 1천만명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 해안 지방 및 몇몇 주요 도시, 특히 북경과 상하이가 증가하고 있는 이들 젊은 엘리트 소비자들의 주거지이다. 



상하이는 중국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이며 이 곳의 명품 시장은 크게 성장하고 있다. 상하이에는 현재 14개의 쇼핑 몰이 있으며 추가로 33개의 쇼핑몰이 건설 혹은 계획 중에 있다. 서구의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속속 상하이의 가장 번화한 쇼핑 몰에 샵을 오픈하고 있으며 휴고 보스의 정장과 프라다 치마를 입은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매년 9월 이 곳에서 개최되는 ‘럭셔리 차이나’라는 보석쇼의 주관사는 새로운 소비 경향과 명품이 사회 구조를 바꾸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람들이 아직 자제하고 있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점점 더 개인적으로 변해가는 성향이 있어 혁신적이고 값비싼 상품들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명품은 점점 더 지위의 상징이며 가치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케이블 TV를 통해 비춰지는 서구 문화의 영향으로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형성되기도 했다. 중국인들은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를 챙기지 않았으나 서구 문화의 영향으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최고의 대목인 음력 설 이외에 크리스마스에도 선물을 교환하고 있다. 이렇게 중국 고유의 전통과 서구식 전통이 어우러져 새로운 구매 동기를 형성하여 명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DTC는 이러한 변화로 인해 중국 내의 주얼리 판매 방식에도 변화가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전통적으로 중국의 주얼리 유통 경로는 신용 있는 소매상들이었다. 이들은 디자인과 스타일보다는 금속과 보석의 질과 중량에 중점을 두었다. 옐로우 골드에 세팅된 작고 질 좋은 다이아몬드, 특히 주로 솔리테어 반지가 중국 주얼리 업계의 주요 아이템이었다. 

이러한 구매 경향은 중국의 시골 지역에서는 여전하지만 도시 지역에서는 디자인에 중점을 둔 제품들을 판매하기 시작한 백화점의 주얼리 매출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04년 1월 1일 중국과 홍콩, 마카오는 긴밀경제무역관계강화협정(CEPA : Closer Economic Partnership Arrangement)을 체결하여 이들 사이의 무역에는 (상품이 중국 세관의 기준에 적합한 경우) 관세가 붙지 않는다. (협정 체결 이전에는 주얼리 류에 35%의 수입관세가 적용되었었다.) 이러한 혜택에 힘입어 홍콩과 마카오의 디자이너 주얼리들이 중국 입성이 더 용이해 졌다. 



현재 중국은 세계 3위(인도와 미국에 이어)의 금 소비국이다. 연간 소비량은 2백40톤이며 이 중 90%는 주얼리 제조에 쓰이고 있다. 중국금협회(China Gold Association)의 부회장 Kang Xingzhou는 2010년에는 중국의 금 주얼리 매출액이 2백30억 달러에 이르러 전세계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WGC(월드골드카운실)에 따르면 2004년 상반기 중국의 금 수요는 가치로 볼 때 23% 늘어났다. 올해 가장 수요가 높았던 품목은 18K 금이었으며 특히 화이트 골드의 수요는 70% 증가했다. 

WGC는 이러한 수치에 고무 되었으며 현재 이태리 풍의 18K 옐로우 및 화이트 골드 주얼리를 아이템으로 하는 ‘K-gold’ 프로젝트를 통해 금 주얼리의 판매를 촉진하고 있다. 

K-gold 프로젝트는 WGC 조사 결과 많은 중국의 젊은 소비자들이 금이 구식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시작된 것이다. 앞으로 3년 동안 펼쳐질 이 프로젝트는 특히 젊은 여성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이태리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역 대중 매체와 소매상들을 통해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중국 WGC의 롤랜드 왕은 “우리는 급진적인 두 홍콩회사, Chow Sang Sang사(社)와 Chow Tai Fook사(社), 그리고 상하이의 소매상 두 곳을 파트너로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프로젝트는 중국에서 2003년 3월 도매 및 소매 허가제가 폐지된 이후 첫 번째로 시도되는 중국 내의 외국 주얼리 소매상들과의 공동 작업이다. 우리는 이러한 공동 작업이 장기적으로 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하게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10년 동안 중국은 세계 최대의 플래티늄 주얼리 시장으로 성장했다. 작년의 플래티늄 소비량은 1백50만 온스로, 전세계 소비량의 52%를 차지했다. 또한 플래티늄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오랫동안 금을 선호해 온 중국의 새로운 젊은 중산층이 플래티늄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의 플래티늄 판매 성공은 플래티늄 마케팅 단체인 PGI(플래티늄 길드 인터내셔날)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힘입은 바가 크다. PGI는 북경과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의 주요 도시에서의 지면 광고와 TV 광고에 주력했다. 

PGI의 제임스 커리지 회장은 “우리의 접근 방식은 중국 전역에 우리의 메시지를 도배하는 것이 아니었다. 우리는 선물을 주고받는 주요 명절에 치중했고 젊은 층, 그 중에서도 우리가 조사한 결과 특히 자기 자신을 위해 주얼리를 자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난 젊은 여성들에게 초점을 맞추었다.”라고 말했다. 



DTC의 아시아-중동 지역 마케팅 담당이사 니콜라스 그래엄 스미스는 중국의 다이아몬드 소매 매출액이 지난 4년간 GDP 증가에 발맞춰 꾸준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2004년 1사분기의 다이아몬드 주얼리 매출액은 2003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 증가 하였는데 이는 특히 음력설과 밸런타인데이의 매출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그래엄 스미스는 “중국의 시장은 매우 견고하다. 중국의 경제가 과열되었다는 우려는 분명 주얼리 시장에는 해당되지 않는 말이다. 중국과 홍콩의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새로운 주자들과 마케팅 전문가들이 투입되고 있다.” 

그래엄 스미스는 또 “중국은 현재 세계 제7위의 다이아몬드 소비국이며 특히 결혼 예물 분야가 강세를 띄고 있다. 우리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중국 신부들의 80%가 다이아몬드 결혼 예물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4년 전만 해도 이러한 다이아몬드 주얼리 유행은 거의 생각할 수 없는 것이었다. 

아직까지 대부분의 다이아몬드 주얼리가 매우 전통적인 디자인으로 제작되고 있기는 하지만 분명 중국은 주얼리 브랜드 인식의 초기 단계에 와 있다. DTC는 최근에 펼친 다이아몬드 펜던트 홍보 프로젝트 ‘다이아몬드 탓으로 돌려라’ 캠페인이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국경일이 특히 많은 5월과 10월에 많은 직장인들이 쉬는 날을 이용, 매장을 찾아 자신을 위한 주얼리를 구매했다. 

13억의 인구를 가진 중국의 경제가 살아남에 따라 중산층이 형성되었고 이들의 주얼리 및 명품 브랜드 소비는 날로 늘어나고 있다. 알마니, 프라다, 불가리, 까르띠에 등의 명품 브랜드가 다투어 중국 매장을 늘리고 있는 것은 상품의 매출이 중국의 부가 늘어나는 만큼 증가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자료출처-귀금속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