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 visual

Home>아카데미>마케팅 자료

마케팅 자료

귀금속업계를 음양오행설과 마케팅마인드로 고민해보다. 2015-02-07
귀금속업계로 이직을 하여 어언 7개월이 지났다. 패션브랜드 홍보담당에서 다이아몬드 나석브랜드 ‘누브(Nouv)’로 단순 이직한 것이지만 분위기는 사뭇 다른듯이 흥미롭다. 우선 두 업계가 인간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욕구를 위한다는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패션업계는 인간의 기본적인 의식주(衣食住)생활 요소인 반면 귀금속은 한단계 나아간 미휴(美休)의 개념이다.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지 못할 시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것이 귀금속인데, 이 요상한 것이 5천년 전에도 있어왔고 5천년 후에도 있을 요물(?)같은 것이다. 이래저래 곰곰이 두 업계를 음양오행설과 마케팅마인드 2가지 측면에서 고민해보기로 하였다. 

우선 음양오행설로 두 업계를 비교하자면 귀금속업계는 당연 금(金)에 해당한다. 일단 돈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 주로 꼼꼼하고, 철두철미하고, 의심 많고, 아닌 것은 확실히 아니고, 얼렁뚱땅하지 않는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는 환경으로, 한창 호황일 때는 돈세는 기계로 밤새다 잠들었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이니 그 주인공이 무척 궁금해진다. 한자리에서 꿈쩍도 않고, 변화와 이동을 싫어하는 성향도 보이는데, 강남개발 바람도 아랑곳없이 종로터에서 수백년을 버티고 있는 것이 맞는 듯도 하다. 오행의 관계에는 상생(相生)이 있어 금생수(金生水)로 수(水)와 화합하면 행복하고 만사형통한다고 하는데…본인과 같이 수(水)의 인간과 귀금속업계가 만나면 어떤 일이 형통할지 아직 알 길이 없다. 한편 상극(相剋)으로는 금극목(金剋木)인 목(木), 뒤에 오는 것이 앞에 있는 것을 이긴다는 오행상승(五行相勝;五行相剋)으로는 토목금화수(土木金火水)에 의하여 금승화(金 勝火), 즉 화(火)가 금(金)을 항상 이길 수밖에 없는데 안타깝게도 이 두가지 목(木)과 화(火)가 바로 패션업인 것이다. 주로 동식물 잎, 줄기, 열매, 껍질 등으로 만들어 열을 내는 패션업이 귀금속업계를 앞서더라도 오행의 이치로 이해하는 것이 마음 편할지도 모를 일이다. 

귀금속업계와 패션업계에서의 소비자의 마인드와 구매패턴도 사뭇 다르게 나타난다. 귀금속을 대하는 소비자는 우선 주위 사람의 조언과 매체를 통해서 정보를 수집하고, 사용가치 및 교환가치를 이성적, 논리적으로 계산하여 최초구입까지 주로 좌뇌를 사용하는 한편, 패션아이템을 대하는 소비자는 자기자신의 멋과 만족으로 감성적인 우뇌에서 구매고려를 하게 된다. 이는 자사의 제품을 논리적, 이성적으로 정보전달에 주력할 것인가, 또는 감정에 호소하여 표현할 것인가를 선택하여 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위한 마케팅과 세일즈의 전략도출에도 활용할 수 있을 듯하다. 좀더 세분화하여 귀금속 중에서도 예물시장과 트렌디한 패션주얼리 시장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다른 것, 혹은 B2B 전문지 업계광고와 B2C 소비자 광고전략을 차별화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귀금속업계의 신입으로서 전략적인 마케팅 전문가로 인정받기 위하여 동서양과 음양오행, 논리와 감성, 좌뇌와 우뇌, 말과 행동, 모든 다각적인 측면에서 본인의 잡다한 생각들을 끌어 모았으나, 이것이 과연 일리가 있는 것인지는 자신이 없고, 또한 심하게 부끄럽기만 하다. 

/ (주)누브인터내셔널 
AD & PR 매니저 


*자료출처-귀금속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