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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 이야기

의약품으로 널리 사용된 호박보석 2015-02-06

윤철종 박사의 유기물보석 이야기

발틱 해안에서 발견되는 호박 보석이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으며 이는 당시의 소나무 종류인 침엽수(Pinus succinifera)나무에서 나오는 송진으로 화석화된 호박으로서 중세 때 수도원에서는 대체의학의 일부로 식물, 동물, 광물에서 얻어지는 물질의 약리적 작용을 오랜 경험적으로 사용하였는데 호박은 그 효능으로 신비한 물질로 귀하게 취급되었다. 

서기 13~14세기 유럽에서 흑사병(페스트, Pestis yersinea)이 유행할 때 호박을 장신구로 가공하는 발틱해 연안도시인 그단스크(Gda?sk in Poland), 칼리닌그라드(Kaliningrad in Russia), 리파자(Liepaja in Latvia), 크라이페다(Klaipeda in Lithuania) 등지의 사람들에게서는 희생자가 없었다고 기록되었다. 
당시 거리에서는 호박을 태워 향과 연기로 역병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했다. 
약으로 독일의 라인 강변의 도시 빙겐(Bingen)지역의 베네딕트 수녀원장이였던 힐데가드(Saint, Hildegard 1098~1178)는 포도주에 호박을 가루로 만들어 마실 것을 추천하였으며 알버트(Albert, 1193~1280)왕은 가장 효과적인 의약품 6가지 중 호박을 첫째로 꼽았다.
아우리파버(Andreas Aurifaber) 의사는 1551년 그의 저서(Succini historia)에서 호박으로 처방하는 46가지를 기술하였는데 위장질환, 치통, 심장질환, 류마티스 질환 등을 치료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약으로 소개하였다. 

현대 의학에서도 그 효능이 알려졌다. 
발틱산 특유의 호박은 주요 1546년 광물학자이며 의사였던 아그리콜라(Georgius Agricola)는 발틱호박(Baltic amber)을 건류(dry distillation)를 통하여 처음으로 호박산(succinic acid, succinite)을 얻어 호박이 인체에 효능이 있는 물질을 발견하였다.(호박의 건류법과 호박산 : 공기가 없는 상태에서 호박에 열을 가하면 용해된 상태에서 이를 이루고 있는 구성성분을 추출하는 방법으로 호박산(succinic acid), 호박기름(amber oil), 로진(rosin)을 얻는다. 호박산은 호박 중에서 발틱산 호박에서만 3~8%를 얻을 수 있다. 호박산의 대부분은 가공하지 않고 열처리하지 않은 천연 호박의 산화된 표면(cortex)에서 존재한다. 호박산이 가장 많은 것은 흰색호박(bone amber)이다.)
독일의 세균학자이며 노벨상 수상자였던 코호(Robert Koch, 1843-1910)는 1886년 호박에서 호박산을 추출하여 이를 인체에 사용하였을 때 과도한 양을 시용해도 문제가 없으며 그 이용의 유익함을 발견하였다. 

최근의 과학적 보고에서도 동일한 일이 보고 되고 있는데 호박산과 결합하고 있는 칼슘, 포타슘, 나트륨과 함께 염(salts)을 형성하는 경우 인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최근에 밝혀졌다. 
즉, 만성적 질병과 심한 외상을 겪은 사람의 경우 몸의 면역성을 높여주고 빠른 치유를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1974년 트로피모프(W. S. Trofimof)는 호박산을 치료에 사용하였을  때 그 효능이 신속하게 나타나는 것과 호박산과 그 염들을 식물의 성장이나 곡물의 생산량 증산에 크게 기여하여 곡물의 경우는 약 40% 증산 되는 결과를 보고하였다. 
호박기름(amber oil)은 수 백년 전부터 류마티스 질환에 대하여 그 효능이 알려졌다. 특히 흰색의 호박이 유용한 것으로 기술되어 있다. 감기와 같은 독감에도 약으로서 유용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윤철종 박사/
한국세포형태연구소 부설
유기물보석연구소 소장
(주)포엘호박보석연구소 이사 


*출처-주얼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