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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 이야기

인류역사와 금의 의미 2015-02-06

금은 역사상 가장 오래된 금속중의 하나로 인류사의 흥망성쇠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문명과 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금은 권력과 힘이 있는 자, 또는 부와 명예가 있는 자만이 소유할 수 있는 금속이었고, 인간에게 있어 권력, 부, 명예의 상징이 되었던 것이다. 

인류의 역사 속에서 인간의 욕망에 대상인 금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과 약탕은 계속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금으로 인한 이러한 전쟁과 약탈의 반복으로 수많은 제국과 문명이 탄생하고 또 사라지는 역사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인간은 금을 소유하기 위해 투쟁과 개척의 역사를 계속 반복해왔다. 

이러한 예의 대표적인 것으로 아메리카 문명이다. 아메리카 대륙은 콜롬버스가 인도라는 대륙의 탐험과정에서 발견되었다. 이렇게 금에 의해 현재의 미국이라는 제국이 탄생되었다. 아즈텍과 잉카문명은 금을 차지하기 위한 침략자들에 의해 멸망당했던 것이다. 이러한 금에 대한 인간의 탐욕과 집착을 고대 로마의 시인 베르길리우스는 ‘저주 받은 목마름’이라고 칭한 바 있을 정도로 금에 대한 소유 욕구는 이 세상 어떤 금속에도 비유할 수 없었다. 

이스라엘 인들은 황금 금송아지를 신으로 섬겼고, 남아메리카 인디언들은 금을 ‘태양의 땅’이라고 불렀다. 금은 성서문헌에도 찾아볼 수 있다. 예배드릴 장소인 지성소의 건축과 지성소 안에 들어갈 언약궤의 제작에 쓰이는 황금에 대한 정확한 지시사항이 성서에 쓰여 있다. 또한 새로이 탄생한 왕에게 금을 선물로 바친 현자들의 얘기가 실려 있다. 금은 교환경제의 매개체로 기원전 3000년경부터 최초의 화폐로도 쓰였다. 

기원전 500년경에는 이미 금화가 주조되면서 금은 동서양의 시장을 망라하여 무역거래에서 교환의 잣대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그 이후 2500년 동안 금은 화폐로서, 혹은 다른 화폐들의 가치척도로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해 왔다. 만약 금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화폐경제 및 시장경제의 발전은 없을 지도 모를 일이다. 

근세에 접어들면서 경제가 급속하게 발전했다. 이로 인해 금의 생산량이 인간의 수요에 미치지 못하자, 금을 기준으로 한 화폐제도는 점차 사라졌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금은 경기변동의 지표로서,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안전자산으로서 전 세계의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출처-주얼리신문